연말정산에대해 제대루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다들 이번 연말정산 잘 마무으~리 하셨나요^^
이번시간에는 쉽고 간단하게 연말정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연말정신이 뭔지 정확히 모르시고
막연히 옆에 동료가 "와~ 이번에 XX돌려 받았다. 신난다 앗~쏴" 소리치는 것만 듣고, 또 일부 언론에서 13월의 월급이니 머니 해서 먼가 나라에서 나에게 주는 불로소득같은걸로 착각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번 시간에 큰 틀에서 기본 개념만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할께요^^

회사에서 '월급'받으시죠? 
흔히 말하는 4대 보험만 세금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소득세'라고 하는 세금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나라에서 '너가 받은 월급의 일부분을 세금으로 떼겠어'죠

그런데 여러분들은 이 월급을 가지고 온전히 마시고, 놀고, 여행가고 하는것에 100% 쓰시나요? 아니죠. 회사 교통비, 회사 식대, 아이들 양육비 등 내가 경제활동과 또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써야하는 비용들이 있잖아요?
이런 비용들은 내가 아낄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써야하는건데 그런 부분을 국가가 고려를 하지 않고 마구마구 세금을 매긴다면...내 지갑만 너무 불쌍해 지잖아요ㅜㅜ

예를들어 내가 1년 동안 받은 월급이 총 5천만원이다.  근데 밥사먹고, 우리 부모님, 장인 장모님, 그리고 애들 밑으로 들어간 비용이 2천만원이다 그러면 3천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적용해줄게 하는겁니다. (이건 예시로 든것이고 실제로는 나라에서 정한 항목들, 그리고 최대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당...)

당연히 5천만원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것보다
3천만원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게 훨씬 적겠죠.

그런데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뭐냐하면
이런 필수비용을 정확하게 산정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이번 달은 우리 애가 건강해서 병원에 안갔는데
다음 달에는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가는 바람에 병원비로 많이 썼다고 해봅시다. 

이런 식으로 달달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 때마다 세금 계산을 정확하려고 하면
이게 너무 비효율적이고 손해라는 거지요.

그래서 보통 회사들은 대충 월급의 몇 %로 해서 매달 공제합니다.
당연히 어떤 달은 내가 쓴것보다 많이 공제 될 수도
또 어떤 달은 적게 공제 될 수도 있겠죠. 

이거를 나중에 가서 한방에 정리하는 것이 뭐라구요?
바로 "연말정산" 인 것입니다. 

이제 아시겠나요?
"연말정산"은 내가 꽁으로 돈을 받는게 아닙니다. 
매달 소득세로 대충 대충 내다가, 연말에 한번에 몰아서 다시 계산해보고

너가 이 때까지 낸 돈이 더 적네 => 뱉어냄 🤣🤣
너가 이 때까지 낸 돈이 더 많네 => 돌려 받음 😁😁

이제 잘 아시겠죠?^^